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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벨벳 / Mary Velvet
사람이 죽고 난 후 뒷처리를 해주는 사람을 일컷는다.
시체를 만지는 일이라 꺼려하는 사람도 많고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것이
대부분이라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 수 자체도 적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분야에서
어린 나이에 재능을 보인 메리는 유독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집안에서
관련 재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없음에도 시체를 능숙하게 처리하고
복잡한 장례 절차를 한치의 틀림없이 딱딱 준비하는 모습은 30년의 경력자와 흡사할 정도였다.
그녀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에 특별한 계기가 있는건 아니다. 평소에 죽음에 관심이 많았고
그들의 마지막을 보내주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비록 업계 안에서만 알려진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주변사람들에게 어엿한 재능인으로써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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