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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도피형/이해심/감수성)

 


"아, 그건 너의 의견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평소에는 스스럼없이 다가와 말을 걸기도 하고 제 의견을 내는 등의 사교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어느순간 멀찍한 곳에서 당신이 다음행동을 하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이는 그것이 자기주장이 없어 책임을 남에게 미루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사람의 의견을 따르자는 것을 자신이 선택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니까.."

다른사람의 의견을 따르자는 것을 자신이 선택했다고 믿는다고 하는것과 비교해 명백한 모순이지만,
그런것은 신경쓰지 않는 듯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금새 도망쳐버리고 만다.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지만 '결국 결정하는 것은 다른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타적인 성격은 도피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아..그렇긴 하지. 이해해"

상상력이 풍부해서 감정도 풍부한건지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섬세하고 꼼꼼하게 이해해주고 대화해주곤 한다.

종종 엇나가는 이해를 하곤 하지만.
과정에 대한것과 결과에 대한것을 반대로 이해한다던지 하는것이다.
예를들어 숙제가 정말 힘들었지만 해냈어 라는 결과에 대한 이해를 받고싶어하는 아이에게 숙제가 정말 힘들었겠구나 라던가
숙제는 해냈지만 정말 힘들었어 라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받고싶어하는 아이에게 숙제를 해내서 정말 기쁘겠구나 라는식이다.

"밤하늘의 별을 봐.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아이는 작은것 하나하나에 감성을 느끼는 모양이다. 생각에 잠기다 훌쩍거리며 소매로 눈가를 닦는것이 자주 목격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가끔 허공에 중얼거리기도 하는것 같다.

"내 꿈속에서 물어보면 말해줄게요"

 

자신에 대해 물어보면 역시 도피를 하고만다. 단, 자신이 분노한 것에 대해 물어본다면 꽤나 많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별로 듣고싶지 않은 것까지도.

자신을 분노하게 한 사람은 가차없이 쏘아붙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바깥에선 별로 많이 볼 수 없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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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루

애칭은 시게, 테루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한다.  1인칭은 저(私)
 

작품을 대하기전엔 언제나 하얀장갑을 낀다.
 

힘은 약하지만 기초체력이 좋은 모양. 잔병치레도 없고, 오랫동안 돌아다녀도 지치지 않는 모습이다.
먹을것이 다 체력으로 갔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있다.

 

몸이 좀 차가운편이다. 겨울에 손을 잡으면 화들짝 놀랄 정도. 그래서 손잡는걸 피하는편
 

성적은 매우 좋은편이다. 웬만하면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편. 예체능에도 상위권은 아니지만 꽤 실력있는 편.
 

평소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외모꾸미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하다. 화장도 하고 햇빛에도 잘 가지 않는다.

호불호

고소공포증을 가지고있다. 건물 3층만 올라가도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어릴때 개에게 물려서 그런지 물릴 수 있는 동물들은 모두 무서워한다.
 

의외로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다.

자주 배고파하는 모습이 보인다.

항상 비상용 간식을 챙겨다니는 정도.

그에 비해 살이 찌지 않아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가리는 거 없이 다 먹는다. 너무 맵거나 너무 쓴, 어른들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도 잘먹는다.

가족, 친구

가족은 아빠와 5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다.

가족들과 그렇게 사이가 나쁜편도 아니고 좋은편도 아니다.
들어오면 인사정도는 하고 저녁식사를 종종 함께 하곤 하지만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하지않으며 다른사람의 속마음을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목사.

평판이 좋은지라 꽤나 열성적인신도들도 있다. 자식들이 말썽을 피우면 점잖게 타이르는 편.

손 한번 올려본 적이 없다.
 

여동생은 같은 큐레이터를 하고있다. 시게루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입소문이 날정도의 실력.
오랫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행동이나 말이나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 
둘이 함께 일을 한다면 작품을 내어주지 않는 작가는 없을것.

 

딱히 큰 일을 저지르지도 않았다 .

지각, 땡땡이, 조퇴하나 없이 평탄한 학교생활을 마쳤지만 교우관계는 활발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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