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기본 프로필로 이동합니다.
ずっともしものもしもでいいなら
영원히 혹시나의 혹시나로도 좋다면야
心地いいのは逃避メルヘンさ
마음이 놓이는 곳은 도피 메르헨이야
だけどほんとのもしもがあるなら
하지만 진실된 혹시나가 있다면
全部あなたに使うよ
전부 당신을 위해 써버릴 거야
/ ナナヲアカリ - メルヘル小惑星
발랄한, 당당한, 솔직한, 상냥한, 깡있는, 의외로 어른스러운?
| 발랄한 |
소녀는 발랄하다. 사람들과 섞이면 늘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사람과 자주 못 섞이는 환경에서 자란 것이 믿기지 않았다. 물론 가족이 그녀를 돌봐주고, 같은 병실을 쓰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여도, 이는 그녀의 천성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녀가 일부러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 당당한, 솔직한 |
그녀는 늘 그녀가 한 행동에 대해서 떳떳했다. 언제나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정의를 추구했으며,
설령 실수를 하였어도 그것을 인정하고 잘못을 고쳐나갔다.
마음에 걸리는 일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어서, 병이 있었다는 사실도 쿨하게 인정하였다.
다만 지나치게 솔직해서, 상대의 아픈 구석을 예기치 않게 찌를 때가 있었다.
물론 이에 있어서 상대가 기분 나빠한다면 곧바로 사과할 줄 아는 그녀였다.
| 서투른 상냥함 |
그녀는 상냥했다. 자신을 생각할 줄 알았지만, 남을 먼저 챙기려고 노력했다.
종종 말로 상대의 아픈 구석을 찌를 때도 있었다만, 그 외의 일들에 있어서는 다정하였다.
무료로 인형을 고쳐준다, 이런 제안은 보통 사람은 웬만하면 할 수 없는 것이었으니.
| 깡있는, 의외로 어른스러운? |
겉모습이 약해보여도 그녀는 강하였다. 언제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티려고 아득바득 달려들었다.
자신의 목숨이 고비에 닿을 때, 어떻게든 살고 싶어서 버텼다. 제법 많은 고생을 해온 삶이 그녀를 그리 구성하였다.
또한 동화 속에 사는 듯 보여도 자주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
예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그녀 나름대로 해답을 잘 찾아냈다.
| 호불호 |
자기 몸보다 커다란 테디베어를 좋아한다. 껴안으면 포근한 기분이 좋아 안정이 되었다.
그렇기에 목각 인형도 잘 고치기는 했지만, 봉제 인형을 고치는데 더 능숙하다고. 테디베어와 같은 이유로 스킨십도 좋아했다.
누군가를 안아주거나, 팔짱을 끼거나, 쓰다듬을 받는 것들 말이다.
그리고 이 무엇들보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자신의 오빠, 아이노 츠바사이겠지.
싫어하는 것? 역시 병원에 관련된 물품들일까.
쏟아지는 각종 약부터, 진동하는 소독제 냄새, 하얗고 하얀 방- 세츠나는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다 나았으니 괜찮다고 말했지만,
무의식은 무서웠다. 그래도 사람은 좋아해서 의료 종사자들은 예외라고. 또한 오빠를 슬프게 하는 것들을 싫어했다.
| 말투 |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했다. 자칫 무례해보일 수도 있어도 그녀 나름대로 예의바른 선에서 쓰고 있다고.
자신을 지칭할 때는 ‘세츠나' 혹은 ‘나 (ボク)’라 부른다. 상대는 ‘너(キミ)’, 또는 애칭을 만들어서 불러주는 편.
처음 만나는 사람이어도 마치 10년 지기처럼 애칭을 잘 부른다.
| 지병? |
태어났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심장과 폐가 좋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중환자실을 오가고 수차례의 수술을 거치며 집보다 병원에 있는 날이 많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는 일은 그녀에게 익숙하였다.
그렇지만 기적같이 그녀는 병을 이겨냈고, 지금은 아팠다는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삶을 만끽하는 중이다.
그녀가 아팠다는 사실을 딱히 숨기지는 않았다.
어차피 과거의 일이라면서 웃어 넘겼고, 그녀가 투병 중에 인형의사 노릇을 한 사실을 이미 언론에서는 이야기했으니까.
다만 병 자체를 싫어했는데, 이는 아이노 츠바사를 슬프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 Ect. |
theme song: https://youtu.be/MGikRKh68gA
탄생화: 담쟁이덩굴, 탄생석: 피콕 컬러 오팔
워낙 인형을 좋아하여 그녀의 방은 인형으로 가득 찼다.
오죽하면 침대에 사람이 누울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웠다. 그렇기에 부모와 같이 살 때는 종종 잔소리를 들었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많이 아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잘 자랐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고, 인형 병원을 차리고 독립하게 되었지만 종종 연락을 한다고. 현재는 오빠와 같이 사는 중.
종종 불안하면 목을 긁고는 했다.
좋지 않은 버릇임을 인지하기에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한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린 이유? 소녀가 말하기로는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막상 보여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거절한다고.
인형을 고치는 일말고 흥미를 가진 분야는 기계학. 오빠의 전공이기에 눈 여겨보고 있다고.
다만 어려워서 두꺼운 기계학 서적을 피고 다시 덮는 경우가 다반사. 최근에는 서예를 배워볼까 생각 중이다.
밝은 성격과 다르게 인간 관계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워낙 또래 친구를 만날 시간이 적었다.
그렇다고 해서 세츠나에게 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병원에 머무르며 스쳐지나가는 짧은 인연이었을 뿐.
요리를 끔찍하게 못한다. 차마 빈말로도 맛있다고 못해줄 솜씨.
아이노 츠바사 /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오빠!
"츠바 오빠? 세츠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소중한 오빠야. ‘세츠나’를 위해서 해준 많은 일들이 잔뜩 존재해.
내가 아팠을 때 늘 옆에 있어줬고... 나도 그런 오빠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어."
소녀는 그리 말하고서 순수하게 웃었다.
소녀에게 있어서 저의 오빠는 날개였다. 세상을 볼 수 있게 손을 잡고 같이 날 수 있게끔 이끌어 준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