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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솔직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부끄러워지면 곧잘 소리치며 티나게 부정하곤 했지. 그러면서도 감정을 숨기는것에도 서툴러, 저렇게 나와도 다 티가 난다.
이런 성격의 영향은 아마 가정교육의 영향이겠지. 솔직하게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가정환경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희
기쁨을 느끼는 일은 잦았다. 잦았으나...그걸 기쁘다 표현하는 일은 힘들어했다.
은근히 붉어진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쿨하게 굴려고 하지만...다 티난다.
특히 칭찬을 받으면 자주 볼 수 있으며 하지말라고 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칭찬하면 얼굴이 새빨개져서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기쁘단 것이겠지. 속으론 아주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인정하긴 싫어하지만!
노
" 당신 진짜 짜증나요! 말 걸지 말아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라다.
감정표현에 서툴러 화를 내는 것 처럼 보이지만..저런다고 정말 말 안 걸면 벽에 머리박고 후회하는 일이 부지기수.
쉽게 버럭하는 성격이라 진짜 화난걸 구분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으나 오히려 목소리가 낮아지고 침착해지는듯.
그럴 일은 손에 꼽으니 안심해도 좋다.
애
울컥하는 경우는 잦으나, 의외로 울음을 보이는 일은 적은듯. 감정이 격해질 상황에 오히려 차분해지는 일이 많다.
최대한 울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참지 못한다. 약점수준.)
참을 수 없다면 최대한 조용히 우는편. 속내는 굳세고 강한, 쉽게 폭발하는 듯 하나 흔들리지 않는 자. 그런 자이기에, 기댈 수 있겠지. 누구든.
츤데레?!
" 아니...걱정한 거 아니거든요. 한심해서 그런다...왜! "
사람을 꽤나 좋아한다. 타인을 잘 챙겨주며, 걱정이 많은 편. 화를 버럭버럭 내는 것은 그만큼 걱정한단 것이다. 정을 잘 붙인다.
혼자보단 여럿이 있는게 낫다 생각하지만, 절대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다.
그래도 은근슬쩍 곁으로 붙고 말을 걸려고 흘끔흘끔 각을 재는걸로 보면, 다 티난다. 좋아함과 편함은 다르지만.
솔직하지 못한탓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툭툭 내뱉어버리는듯. 내뱉은 이후에 눈치를 엄청 본다.
이로인한 타인의 평가는 "속은 깊은 사람", "완전 츤데레", "잔소리쟁이".
겁
실패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강하다.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며, 비난을 두려워하는편.
허세
무서운걸 무섭다고 말하질 못한다. 만만하게 보이는게 싫은듯.
자존심이 꽤 센지, 무시당하면 화내면서 큰소리 치는 일이 대다수. 홧김에 시작해서 제무덤 파는게 일이다...
어릴적 유모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듣다가 울어버린 경우도 있다. 잘 울지 않는다고 서술했으나 이 경우는 예외다...(...)
책임감
시작을 하는건 어려워하지만 한번 하기로 결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려고 하며, 실패할 시 다른 사람들보다 더한 죄책감을 보인다.
완벽주의 성향이 돋보이나, 타인에게 본인의 잣대를 들이미는 일은 없다.
다른사람이 나서지 않는 일은 자청해서 나서고, 포기하지 않으며, 주위사람을 같이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편.
비유하자면 조별과제를 하면 자주 조장을 맡는 사람.
엄격함
본인에게 엄격하다. 남들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한 번 세운 목표는 무너뜨리지 않는다.
하나를 성공하면 두개를 도전한다. 때문에 몸을 혹사시키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니면..노력이라도 죽어라 하지 않는걸 두려워 하는걸지도 모르지. 확실한건, 눈에 보이는 결과를 원하고, 뛰어난 성적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것이...자의던, 타의던 알 길이 없지만.
단호하지 못한
본인에겐 엄격하지만 다른 일엔 꽤나 무른 사람이다.
정에 쉽게 흔들리며, 말로는 싫다하지만 오는 부탁은 전부 수락하게 되어버린다. 본인의 정을 쉽게 뗄 수 없는 부류.
추억의 물품들도 버리지 못하고 집에 정리해두었다. 결정을 내리는 사안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며, 우유부단한 느낌을 준다.
깔끔함
깔끔한걸 좋아한다. 탈취제를 들고다니며, 손도 깨끗이 빡빡 씻는편. 늘 은은한 비누향이 난다.
청결한 것 외에도, 정리정돈이나 필기를 할 때에도 깔끔한 것을 추구하는듯.
그렇지만...그는 예외가 많은 사람이다. 예를들어, 이젠 낡고 지저분해진 토끼인형을 버리지 못하는 점이라던지.
가족관계
모 _ 앤 로라 안타르디안
부 _ 에니스 한
형제? _ 레인 론 안타르디안
카논 세르나 안타르디안
어머니는 제 27대 황제, 앤 로라 안타르디안.
그의 어머니는 그의 형, 레인 론 안타르디안이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것을 알고 혹시나 해서
비밀리에 그에게도 후계자 교육을 조금씩 전수해왔다. 적어도 가족 관계만큼은 좋았던 듯 하다.
아버지는 그의 두번째 남편으로, 에니스 한. 역시 그를 사랑한 모양이었으나, 어머니가 죽고 나서 몇 개월 뒤 사고로 사망.
배다른 형제로, 어머니의 첫번째 남편의 아들들인 레인 론 안타르디안과 카논 세르나 안타르디안.
레인과는 2살 차이였으며 카논과는 10살 차이. 그의 형, 레인과는 생전에 제법 친했던 듯 하다.
레인이 죽고 한동안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의 동생, 카논과도 사이는 마찬가지였고, 어머니와 레인이 연달아 죽고 서로에게 한순간 힘이 되어준 듯 했다.
좋아해!
동물
고양이보단 개 파. 그리고 개보단 토끼파!다만 굳이 따지자면 그렇단거고, 온순한 동물이면 다 좋아한다. 으르렁대는건 싫어!
간식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간식류를 선호한다. 초콜릿이나 카라멜, 사탕같은 것들.
어릴 때 유모에게 졸라 간식시간에 두세 개 씩 받은 추억이 있다고 한다.
막대사탕은 물고 돌아다니면 다칠 수 있다면서 제자리에서 얌전히 먹는다. 과자는 부스러기를 흘릴 수 있기에 들고다니며 먹진 않는다.
인스턴트
가정이 가정인지라 인스턴트 음식은 일탈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같다고 한다. 조미료나 자극적인 맛이 꽤나 취향인듯.
싫어!
병원
병원이나 의원에게 치료받는 걸 두려워한다. 큰 이유는 아니고, 주사랑 링겔 맞는게 무서워서. 겉으론 티 안 내려고 악을쓰고 아닌척 하지만 주사바늘 앞에서 흔들리는 눈동자는 감출 수 없다... 예전에 무리하다가 쓰러져 링겔맞은 이후로 덜 무리하게 되었다는 훈훈한 일화도 있다.
잔인한 것
비위가 좀 약한편. 사람 픽픽 죽어가는 영화도 쫄아서 본다.
벌레
무서워한다! 나비나 파리같은 종류도 몸에 닿으면 불쾌해하며, 벌소리에 잔뜩 쫀다. 거미나 지네같은게 보이면 선비명 후생각.
후에 쪽팔려서 하나도 안 무서운척 하지만 몸에 닿으면 그것마저 무너진다. 기겁하면서 두려워하는 부류.
회
불호. 생선회나 육회나 상관없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선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크지만...주면 일단 최대한 먹는다.
잘해!
정리정돈
할 일 없으면 하는게 정리정돈.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샥샥샥하면 금방 정리된다.
그의 사물함이며 책상이며 책상아래는 매일 깔끔하며, 다른사람이 어지른것도 무의식적으로 샥샥 치워버리는듯.
딱히 내가 해야겠단 생각을 하는건 아니다. 습관적인 셈.
애초에 깔끔하게 정돈된 걸 보면 기분좋기도 하고. 마법의 손인가 싶다.
못해!
예술성 제로!
미술을 정말 못한다. 그림도 개발새발이지만 특히 찰흙으로 빚거나 조각을 하거나 하는 소조를 못한다.
귀여운 토끼도 기괴하게 만들어버리는..마법의 손. 그에게 저런걸 시키지 말자.
심지어 종이학도 펴는 과정에서 힘조절을 잘못해 찢는 일이 잦았다.
루카스 메모리아 / 저의 호위무사라고요!
어릴 때부터 안타르디안 가문과 붙어 차남의 위치에서 가까이 자라온 메모리아 가문의 차남, 루카스 메모리아.
같이 자라온 또래 친구인 관계는 블루온이 황제로 즉위하고 루카스가 가주가 되어 황제의 호위무사가 되면서 계약관계로 변하였다.
그래도 여전히 추억을 함께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