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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원래 그는 고아원 출신이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다시피 고아원에 맡겨진 그는 13살 때까지 고아원에서 살았다고 한다.
다른 고아원과 다르게 그곳은 질이 나쁘기도 해서 다른 아이들 앞에서 앞장 서던 시몬은 자주 원장에게 맞고는 했다.
다른 아이들이 맞으려고 할 때 대신 맞아주기도 하는 등.
그는 고아원 안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히어로같은 존재였다.
본인은 과연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의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성격은 고아원에서 형성된 것이다. 참고로 시몬은 고아원 안에서 기대하고 있는 그림 유망주였다.
입양
13살 때, 가브리엘 루시아에게 입양된다. 시몬은 왜 아직도 자신이 그에게 입양되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처음에는 집안에 적응을 못해서 가브리엘에게 반항한 일이 꽤 잦았다.
문신
시몬이 가브리엘에게 반항할 때마다 새겨진 것이라고 한다. 그가 하고싶어서 한 문신은 하나도 없다.
목 뒤에 있는 바코드 문신을 시작으로 하여 역안, 등, 가슴팍 등등.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유도 이것이다.
문신이 싫어 자신의 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문신은 자해한 흔적이 남아있다.
마약
가브리엘 루시아가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먹여온 것. 그리고 심각한 마약 중독이다.
가브리엘이 가지고 있는 사탕이 바로 이 마약이며, 한 번은 마약을 거부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부작용으로 인해 심하게 고생하며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이제 그 마약이 없다면, 정말 죽을지도.
클로에 루시아
약혼자이지만 애정의 관계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식적인 사람.
대외적으로는 클로에가 시몬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건 정말 대외적인 것일 뿐, 둘의 관계는 메말라있다.
가끔가다 시몬이 정신적으로 힘들 때 기댈 뿐, 시몬도 헛된 감정을 품기는 싫어서 저런 상황 외에는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저 동정심을 품고 있을까.
가브리엘 루시아 / 내 인생을 망친 나의 구원자
그를 만나고 나서부터 시몬의 인생은 망가졌다.
질 나쁜 고아원이라도 그림에서 재능을 보였던 시몬은,
아마 가브리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은 집안에 입양되어 행복하게 살았겠지.
그를 만나고 나서부터 지옥같은 고아원에서 탈출했지만, 그가 들어간 곳은 또다른 지옥이였다.
나의 구원자, 그렇지만 나를 구덩이로 밀어넣은 악마.
그가 느끼는 가브리엘은 이런 사람이었다.
가브리엘에 의해 생긴 원하지 않았던 문신, 원하지 않았던 마약, 원하지 않았던 약혼자.
모든 것은 그가 원하지 않는 것 투성이였고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있던 것이다.
지금의 그는, 너무나도 위태로운 상황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