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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 소극적

"흐갸갹...! 죄, 죄송합니다... "

소년의 낮은 자존감은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자신없는 말투, 주눅든 표정, 움츠린 자세에서부터 그의 성격이 어떠할 것인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 주제에, 감히, 등 스스로를 깎아내리거나 자학하는 말을 습관처럼 사용하며, 자신은 쓸모없고 무가치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본인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며 타인을 과하게 배려하는 경향이 있다.

답답할 정도로 소극적인 성격 역시 그의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다.

낯가림도 심해서 가게에 가서 주문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간단한 행동도 어려워한다.

어쩜 사람이 저렇게 비굴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자존심도 없으며, 딱히 잘못한 일이 없어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문제라는 것 마냥 사과한다.

이 습관적인 사과는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는 듯.

자신을 험담하는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 뛰다가 벽에 부딪히면 벽에게도 사과할 정도다.

비가 오는 자연적인 현상마저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말하는 그의 행동은 확실히 병적으로 느껴지는 수준이며,

타인에게는 이상하고 과도하게 보이기도 한다.

묵인하는

" ... 실례지만 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

소년은 소심하더라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는 장본인이다.

원체 입이 무겁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기 때문.

그러나 감정을 숨기는 일에 능숙하지 못해서 거짓말을 해도 얼굴에서부터 다 티가 난다.

공감능력이 월등히 높아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굳이 쓸떼없는 말을 덧붙이지도 않는다.

자신이 늘 말실수를 하지는 않는지 항상 바짝 긴장한 상태로 주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상대방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눈치가 빠른 편이다.

하지만 자신을 답답하게 여기는 무리에게 혹평을 받으면 의기소침해지기만 할 뿐 제 버릇을 고치지 못한다.

그의 묵직함은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지내본 경험이 부족한 탓에,

어디까지 솔직히 말해야하고 거짓말을 해야하는지 확실한 구분선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일종의 사회성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신중한 화법 덕에 상대방이 답답할 정도로 소심한 그를 비밀이 많아도 대하기 쉬운 사람으로 여기기도 한다.

누군가는 남들의 눈치를 살피며 야비하게 기회를 노리는 여우같다고들 하지만, 그는 그저 묵인할 뿐이다.

노력

"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더 노력할터이니 노, 노여움만은... "

그는 앞서 말한 자신의 성격적 단점들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다.

사람과의 대화 자체를 꺼려하고 버거워하지만 근처에 누군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말을 붙이고 대화를 이어가려고 한다거나,

겁이 많아 두려움에 떨면서도 남을 위해 어려운 일을 자처하는 것 역시 그가 노력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성향 덕분에 그는 소심한 성격임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되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인간관계가 좁은 만큼 가까이 있는 사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겨우 친해진 누군가와 멀어지게 되거나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영원히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적어도 매일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을 자기계발로 승화시키는 그는, 겉보기에는 누구보다 약한 것 같지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강한 사람이다.

모나지 않고 올바른 도덕적인 가치관을 가졌다.

남의 말에 잘 휩쓸리는 그이지만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일에 있어서는 겁을 먹고 시선을 피하면서도 의외로 고집을 부리며,

타협하지 않고 꼿꼿한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노력이 폄하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답답하고 어딘지 이상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상냥하고 다정한 성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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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관한 강한 집착

"6시 44분 08초. 마, 마감 기한까지 5시간 15분 52초.. 51, 50.."

시간 약속을 어기는 것을 싫어하며 매 시간에 의미부여를 하는 강한 집착이 있다. 

늦는다, 이르다와 같은 시간의 오차를 지적하는 말은 소년에겐 욕과 같은 말이었다.

커다란 벽시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나, 자신이 몇 시에 무엇을 하였는지 수첩에 일일이 필기해두는 것 또한 이 때문.

자신이 점심 시간에 스파게티를 몇 분 동안 몇 가닥을 먹었는지까지 기록할 병적인 수준이다.

종종 이러한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고 말하면 크게 당황하거나 멋쩍은 웃음을 짓는 것이 태반.

그 와중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놀라거나 무서운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기보다는 소리를 삼켜버리는 경우가 많고,

어딘가 다치거나 해도 관심이 부담스러워 그냥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적사항

가족은 커녕 친인척도 없다. 

혼자 산지 꽤 오래 됐다는 모양.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자취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의 출석 체크부터 시덥잖은 아재개그들까지 필기하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는 모범적인 학생.

모르는 것은 바로 바로 물어보기에 질문이 잦다. 뛰어난 머리를 활용해 덕질만큼이나 학업 생활도 열심. 

다만 허약한 체질 상 학교에 결석하는 경우가 많아 출석일수를 간신히 채우고 있다.

생활 및 생활 반경

소년은 병약하고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아침에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도중에 틈틈이 덕질을 하다가 저녁에는 병원을 오가는 단조로운 패턴이다. 

생활 반경은 집과 병원 주변을 벗어나지 않으며, 그 이상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도 말 없이 고갯짓으로만 제 의사를 밝히는 편이다.

어지간한 일은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어쩔 수 없이 직접 가야 하는 경우 아주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집보다는 생활반경이 조금 넓은 히키코모리라고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당연히 해보았을 경험을, 그는 겪어보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극장도 최근에 들어서야 가보았으니 그 수준을 짐작하기란 쉬울 것이다. 여전히 많은 것이 두려우나,

요즘에서야 겨우 생활 반경을 넓혀가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말 

그는 좀 어색하다 싶은 극존칭을 사용한다.

이 습관은 자신을 과하게 낮추고 남을 과하게 높이려는 시도에서 파생된 괴상한 결과물이며 대상에 따라서는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말을 더듬거나 늘어트리는 버릇이 있어 더더욱 소심해보인다.

워낙 많은 생각을 하면서 말하는 편이라, 말을 더듬지 말라고 하면 머리 속에서 할 말을 모조리 정리해야 하는지

입을 여는데까지 아주 긴 텀이 필요하다.

말주변이 없고 대화하는 능력도 부족하지만 대화를 먼저 이끌어나가기 위해 늘 노력한다.

체질

어려서부터 몸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큼 나쁘지는 않으나 자칫하면 위독할 수 있는 상황. 때문에 대화를 하기 전 심호흡을 한 뒤 잔기침을 줄이는 습관이있다.

정작 본인은 그렇게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최애 콘서트에 갈 수 없는 것이 한.

그 외

골똘히 생각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무언가를 분석할 때는 늘 볼펜 꼭지로 제 콧잔등을 톡톡 건드리며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다.

또한 단 음식을 극도로 좋아하나 건강상의 이유로 먹지 않는다.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대인기피증이 심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가 매우 높아, 이번 축제의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생애 첫 퍼레이드의 실물을 기대하고 있다.

최애컾의 연성소재로 쓸 것이라는 듯.

초세계급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좋아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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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 따위와 친구가 되어주실 분이 계, 계실리가 없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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