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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 과묵한 | 서툰 : ...무슨 용건이 있으신가요?
그는 특별히 먼저 무슨 말을 꺼내는 것을 어려워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말보다는 행동으로 했으며, 애초에 말수가 별로 없는 듯.
말을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화하고 첫 평을 남기자면 재미없는 사람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남과 얘기를 하기 싫은 건 아닌 듯했고, 단지 마땅한 말로 옮기기에 어려운 모양.
그를 잘 아는 사람은 이를 인간관계에 조금 서투르다고 표현했다. 서투르지만, 잘 하려는 의지는 보이고, 그렇지만 아직 능숙치 못한 상태.
예의바른 | 다정한 | 속내 깊은 : 조금 괜찮으실지 모르겠군요.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는 천성이 선했다. 착할 뿐만 아니라 감수성도 풍부하여 상대에게 공감을 깊이 하는 편이었고, 그래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았다.
자신이 크게 힘든 게 아니라 조금 힘든 정도라면 무릅쓰고 남을 돕기도 하였으며, 일단 기본적으로 다정했다.
처음 보는 사람이더라도 호의가 몸에 배어서 드러내는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것에 깊이 생각하는 편이었다. 아무리 작은 행동이나 말 한 마디라도, 바로 내뱉지 않고 충분히 생각했다가 천천히 나타냈다.
그 탓에 말과 행동이 반 박자씩 늦는다고는 했지만, 덕분에 남과 싸우거나 갈등을 빚는 일은 적었다. 상대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이다.
이성적인 | 차분한 | 잔잔한 : 저는 괜찮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는 법이 없었다. 항상 고요하고 평온한 모습을 유지했고,
그가 감정에 휘둘려 충동적인 모습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딘가 불안할 때에는 조용히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고
안정됐을 때 다시 스르륵 나타난다. 물론 그가 언제나 침착하다고 해서 감정이 없다던가, 덜 느낀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고.
단순히 절제와 인내에 타고난 사람인 듯했다. 작은 충동으로 일을 그르치거나 그것에 자신이 흔들리는 것은 그가 가장 바라지 않는 것 중 하나였다. 호위무사는 자고로 누군가를 지켜내는 것. 본인이 흔들려버리면 아무 소용도 없기에, 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남 앞에서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관계
메모리아 가의 현 가주. 원래 가주였던 형은 블루온의 형이 죽을 때 그를 감싸려다 실패하고 함께 죽었다.
따라서 둘째던 루카스가 가주의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
부 _ 류토 아르타이르
모 _리안느 메모리아
형제_마린 메모리아
아버지는 일본인으로, 그는 일본 혼혈이다. 어머니는 메모리아의 일원.
부모와의 사이는 특별히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었으며, 현재는 루카스가 메모리아의 가주이기 때문에 더더욱 마찰은 없는 모양.
마린 메모리아, 그의 6살 위 형이다.
그의 형은 죽기 전까지 메모리아의 가주로서 블루온 리 안타르디안의 동생, 레인 론 안타르디안의 호위무사였다.
다소 나이 차이가 있었던 탓인지 아니면 그의 형이 당시 검술에 굉장히 뛰어나고 강했던 탓인지, 그는 그의 형을 동경하고 있었다.
그런 형이 레인 론 안타르디안을 지키지 못하고 같이 허무하게 가버린 것에 상당히 슬퍼했다.
과거
그는 과거에 대해선 작은 것은 얘기를 해주었으나, 어떻게 자라왔는지, 어떤 일을 겪어왔는지와 같은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별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러니까, 어렸을 때는 과자를 즐겨먹었다! 같은 건 말해도
몇 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따위는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연히 누군가가 물어보아도 뻔한 이야기만 늘어놓을 뿐. 아마 말하고 싶은 주제가 아닌 모양이다.
말투
1인칭은 저. 기본적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예의 차린 존댓말에, 2인칭은 이름 뒤에 -씨, 혹은 그쪽.
다만 블루온 리 안타르디안 한정으로 친구로서 할 말을 할 때에는 반말을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말투가 살갑다기보단 딱딱하고 거기다가 말수도 얼마 없어 꽤나 묵묵하다고도 느껴질 만하다.
취미 및 특기
그의 취미와 특기를 꼽자고 하면 누가 뭐래도 검술일 것이다.
특출나게 뛰어난 검술을 가졌으며, 이 덕분에 호위무사로서의 재능이 인정받았겠지.
말고도 몸을 쓰는 일이라면 기본적 실력이 탄탄하게 받쳐준다. 다만 남 앞에서 제 검술을 보여주기엔 조금 민망한지, 그것은 거절하고 있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귀여운 것과 달달한 것! 귀여운 걸 보면 좋아 죽는다.
달달한 것 같은 경우엔 엄청 달아서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라도 좋다고 잘 받아먹는다.
싫어하는 것은 반대로 징그러운 것과 무섭게 생긴 것! 그리고 맛 없는 것.
이외로 약속을 어기는 것을 꽤나 싫어하는 모양이다. 꼭, 자신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하다는 듯.
베일을 건드리면 팍 목소리가 낮아진다. 상당히 싫어한다.
블루온 리 안타르디안 / 딱 한 명 뿐일 저의 군주.
황제와 호위무사. 그와 동시에 절친한 소꿉친구.
안타르디안과 메모리아의 관계 덕분에 그와 블루온은 어릴 때부터 각 가문의 차남으로 서로를 알고 지냈고,
지금까지 친구로서 매우 친밀하고 깊은 사이이다. 그리고 블루온이 황제로 즉위하고, 루카스가 메모리아의 가주가 되면서
계약 관계가 추가되었으나, 여전히 그와 별개로 친구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